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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에 개봉한 영화 클릭은 신선한 소재를 사용하였다. 리모컨으로 삶을 조종하는 내용이었다.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교훈도 주기 때문에 한번 봐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줄거리는 가족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야하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클릭 : 줄거리

    건축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마이클은 바쁜 일 때문에 가족을 뒤로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딸 사만다가 원하는 나무집을 만드는 것, 아들 벤의 수영대회를 곁에서 응원하는 것, 출근하며 지옥 같은 교통체증을 겪는 것, 휴가 직전에도 쉬지 못하게 일을 시키는 사장을 상대하는 것, 벤이 자신보다 수영코치와 더 친하다는 것, 사만다가 아빠를 걱정하는 것, 일 때문에 가족을 실망시키는 것들이 모두 마이크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감기까지 걸리며, 무선 RC헬기를 조종하지만 리모컨까지 도와주지 않자 화를 내며 만능리모컨을 사기 위해 마트에 간다. 그곳에서 연구원처럼 보이는 모티를 만나 공짜로 만능리모컨을 얻는다. 리모컨을 얻고 집에 왔지만 여전히 아내 도나와 말다툼을 하는 마이크. 일을 하려 하지만 키우는 강아지 선댄스가 짖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무의식적으로 리모컨으로 볼륨을 줄이는데 선댄스의 소리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상함을 감지한 마이크는 선댄스를 산책시키며 빨리 감기를 하는데 눈 깜빡할 새에 산책이 끝나있다. 모든 일들을 믿지 못했던 마이크는 모티를 찾아갔지만, 모티는 현실이라며 명함을 주며 리모컨을 조심히 사용하라 한다. 집에 도착한 마이크는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아내와의 말다툼, 잠자리, 감기, 샤워, 교통체증, 피부톤까지 바꾸며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기 시작한다. 빨리 감기라는 기능은 리모컨이 마이크를 자동조종하는 것이었다. 뒤로 감기 기능을 이용하여 아내와의 과거를 다시 보고와 아내가 원하는 답을 해주고, 일시정지로 사장의 앞에서 욕을 할 수도 있었다. 마이크는 리모컨의 도움으로 거래처들과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승진을 하는듯했지만 사장은 거래처들과의 프로젝트를 완전히 성공시켜야만 승진을 시켜준다고 한다. 그래서 두 달이라는 시간을 빨리 감기 하여 승진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리고 만다. 그동안 아내와의 거리도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리모컨이 자동으로 빨리 감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마이크가 스킵하던 것을 리모컨이 기억하고 알아서 스킵하는 것이었다. 인생이 빠르게 흘러가는 마이크는 강아지 선댄스가 없어지고, 피넛이 있었다. 또한 자동으로 아내와의 시간도 빠르게 흘러갔다. 마이크는 리모컨이 기억하는 것과 다르게 행동하여 빨리 감기를 하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았다. 10년의 시간이 흘러 아내와 헤어졌고,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 어쩌다 다시 6년이 흐르고 벤은 자신처럼 건축가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동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벤은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울 수밖에 없었다. 그때 모티가 나타나 자신은 죽음의 천사라고 밝힌다. 벤은 그때서야 리모컨의 정체를 알게 되고, 다시 빨리 감기를 해버린다. 그 미래의 시간은 아들의 결혼식장이었다. 그곳에서 마이크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것을 보고, 딸이 다른 남자를 아버지라 부르는 것에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그렇게 벤과 사만다가 자신의 병상을 지키지만 벤은 신혼여행을 뒤로하고, 일을 한다고 하며 사만다와 병실을 떠난다. 마이크는 벤이 자신처럼 살기를 바라지 않아 병실을 뛰쳐나가 빗속에서 쓰러지며 아들을 찾았다. 벤에게 가족을 우선시하라고 말해주고, 사만다에게 사랑한다 말해주고, 아내에게 미안하다 하며 마이크는 세상을 떠난다. 그런데 마이크는 리모컨을 얻기 전 마트의 침대에서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온다. 마이크는 꿈같은 그 기억을 잊지 않으며 일보다 가족들을 우선시하였고, 현재 자신의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의 중요한 소재 : 리모컨

    마치 악마의 물건처럼 한번 사용하면 계속 의지하게 되는 리모컨은 죽음의 천사 모티의 물건이다. 마이크는 공짜로 이 리모컨을 얻었으며, 반환은 불가능하였다. 영화에서 리모컨의 기능은 빨리 감기를 위주로 보여준다. 인생에서 귀찮은 것들을 스킵할 수 있어 편한 이 기능은 주인공 마이크가 좋아하는 기능이다. 뒤로 감기는 마이크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였다. 일시정지는 자신이 싫어하는 상사에게 복수를 하고, 아들을 괴롭히는 꼬마를 골려줄 때 사용하였다. 볼륨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작게 말하는 것을 크게 듣거나, 이로 인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어 일을 수월하게 하였다. 또한 듣기 싫은 소리는 작게 하여 귀를 편하게 해주고 하였다. 리모컨으로 피부톤도 바꿀 수 있어 외형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빨리 감기는 빠른 승진과 귀찮은 일들을 해결해 주지만 리모컨이 자신의 인생을 조종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 위험한 리모컨이라는 것을 감지한 마이크는 모티에게 리모컨을 반환하려 했지만 반환은 불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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