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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돈으로 사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 영화는 시간이 화폐이자 생명이다. 세계관은 그저 평범한 사회이지만 시간이 돈이 된 세상에서 최하층의 삶과 부자들의 삶이 대조되어 나오는 것이 비참하고도, 현실적으로 크게 와닿았다.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이고, 스토리, 연기력이 뒷받침이 되어 인타임은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고 보게 된다.
흥미로운 세계관
영화 인타임은 2011년 10월 27일 개봉한 SF 액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사람들의 유전자가 조작되어 25살에 노화가 멈추는 사회가 배경이다. 팔뚝에 1년의 시간이 카운트다운 되면서 시작된다. 시간이 0이 되면, 그 사람은 생명이 다 되어 즉사한다. 시간은 서로의 손목을 맞대면 전달되거나 시간이 저장되는 시간케이스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시간이 금이라는 말이 설득력 있게 와닿는다.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난한 빈민가 '게토'에서 살았고, 데이튼 공장에서 일하면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윌 살라스는 술집에서 한 부자를 만났고, 미닛맨(시간도둑)이 부자의 시간을 뺏으려는 것을 지나칠 수 없어 부자를 데리고 도망친다. 공사장에서 윌 살라스는 부자에게 '당신만큼의 많은 시간이 있다면 헛되이 쓰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다음날 아침 부자는 윌 살라스에게 몰래 116년의 시간을 주고, 떠난다. 많은 시간을 시간을 갖게 된 그는 친구에게 조금의 시간을 나눠준다. 한편, 버스비를 결제할 시간이 없던 어머니는 달려서 집까지 갔고, 아들인 윌은 멀리서 달려오는 어머니를 보고 긴박함을 눈치채고 전속력으로 달린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지만 단 1초 차이로 어머니와 작별하였다. 이 장면에서 삶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졌고, 불쌍함마저 들었다. 결심한 윌 살라스는 부자들의 지역 뉴그리치로 향하였다. 그곳에서 윌은 권력과 시간 모든것을 가지고 있는 필립 웨이스를 만났고, 딸 실비아를 만났다. 후에 타임키퍼(경찰)이 윌의 시간을 압수 하였고, 윌은 실비아를 납치하여 다시 게토로 향한다. 실비아도 미닛맨에게 시간을 뺏기게 되고, 아버지에게 요구했지만 거절을 당한다.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된 실비아는 윌을 돕기로 결정했다. 은행을 털어 시간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지만 시스템은 견고했고, 부자들은 물가를 올려 윌과 실비아의 노력을 헛되이 했다. 윌과 실비아는 다시 뉴그리치로 들어가서 필립을 협박하여 100만년이라는 시간을 훔쳤다. 이 과정에서 타임키퍼에게 다시 쫓기는 상황이 되었지만,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그들을 쫓다가 타임키퍼도 빈민가 출신이기 때문에 시간을 다써버리게 된다. 윌과 살라스가 빼돌린 100만년의 시간케이스는 게토의 은행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졌고, 사람들은 뉴그리치로 향한다. 윌과 살라스는 또다시 시간을 훔치기 위해 은행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시간이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 그러나 시간은 매우 불공평하게 분배가 된다. 부유한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적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계급사회의 큰 불평등이 초래되는 현상이다. 또한 시간을 통해 도박을 하고, 권력을 얻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해치고, 통제할 수 있다. 선과 악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관점의 세계관이 그려진다. 다소 나의 생각으로는 보안이라는 장치를 통해 자신의 시간을 보호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영화의 진행과 긴박함이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일 것 같기도 하다.
호화로운 부자들의 삶
부자들은 뉴 그리치 지역에서 살고 있다. 매우 부유하고 상류층들이 모여있으며, 수천 년의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유전조작으로 인해 25살에 노화가 멈추었기 때문에 시간만 가지고 있다면 불사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들은 훌륭한 집과, 값비싼 음식에, 최고급 옷을 입는다. 최고의 보안을 받으며 살아가는데 자유롭게 시간을 사고팔 수 있어, 그들은 도박에도 걱정 없이 시간을 건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데이튼 지역에서 살고 있다. 데이튼은 매우 가난한 빈민가 지역이다. 얼마 되지 않는 몇 년의 시간에서 하루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걱정해야 한다. 부자들과는 반대로 모든 것이 낡고, 좋지 않은 것들만 있었고, 거래하는 것에 있어서도 제한을 받았다. 영화를 보고 경제관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미래의 유전자조작이 악용되어 실제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